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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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 일베 회원 논란에 사과·해명글

기사입력 2014.07.14 01:56 / 기사수정 2014.07.14 02:17

고광일 기자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가 일베 회원 논란에 휩싸였다, ⓒ KBS 방송화면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가 일베 회원 논란에 휩싸였다, ⓒ KBS 방송화면


▲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 일베 회원 논란 해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박2일'에 출연한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가 일베 회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매력의 선생님들이 총출동하는 '선생님 올스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고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일채 교사는 훤칠한 키에 이민호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정일채 교사가 과거에 썼던 댓글들이 온라인 상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정일채 교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들이 올라와있다. 이 내용들은 정일채 교사가 일간베스트 회원임을 의심케 했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일채 교사는 모교인 서울시립대학교 온라인 게시판에 해명과 함께 사과글을 남겼다.

정일채 교사는 "안녕하십니까. 시립대학교 05학번 정일채입니다.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 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는 비방의 글들이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 이제 와서 그 글들을 주워담을 수 없으나 분명히 밝히고 사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모든 댓글들을 삭제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전대통령님께도 죄송합니다. 정말 시립대 동기, 선배, 후배님들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학교의 명성에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지난 일에 대해 사과했다.

또 정일채 교사는 일베 회원이라는 의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모자랐던 저의 인성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 한마디, 댓글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고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일베 회원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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