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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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최다 3안타' 한화 이학준의 어느 멋진 날

기사입력 2014.07.11 21:57 / 기사수정 2014.07.11 22:21

임지연 기자
이학준 ⓒ 엑스포츠뉴스DB
이학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학준이 개인 통산 첫 3안타 경기를 치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학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의미 있는 기록도 쏟아냈다. 이학준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타점을 올린 데 이어 시즌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경기에서 3안타를 때린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다.

이학준은 첫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이학준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 앞까지 뻗어 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에 3루주자 김태균이 홈을 밟아 1-1이 됐다.

이학준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렸고, 5회에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학준은 2사 2루에서 노경은의 4구를 타격해 2루타로 연결했다. 2루주자 고동진이 홈을 밟기에 충분할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7회 2사 1루에서도 안타를 때려 추가점 발판을 마련했다. 이학준은 두산 윤명준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찬스 때 한화는 후속 정범모와 대타 최진행의 적시타를 앞세워 2점 추가, 승기를 잡았다. 이학준은 핫코너 3루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뽐내며 수비에서도 힘을 더했다. 한화는 이학준의 활약을 앞세워  50일 만에 2연승을 맛봤다. 한화는 9-6으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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