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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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2회에만 5실점…투구수 63개

기사입력 2014.07.09 09:09

나유리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데뷔 이후 디트로이트전에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또 상대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1회 볼넷이 하나 있었지만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막아낸 류현진은 팀이 5-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토리 헌터에게 장타성 타구를 맞았다. 오른쪽 담장을 맞추며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완벽한 펜스 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상대팀 감독의 어필로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고,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또다시 알렉스 아빌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줬고, 에우제비오 수아레스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무사에 주자가 모든 베이스에 들어찼다.

위기는 계속 됐다. 9번타자 라자이 데이비스의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됐고, 폭투로 1점을 더 내줬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채 3점을 내준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1사 주자 2,3루에서 이안 킨슬러를 상대해 좌전 안타로 다시 실점한 후 미겔 카브레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5-5 동점이 됐다. 

흔들리던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만루에서 이번 이닝 첫번째 타자였던 헌터를 또다시 상대해 힘겹게 병살을 완성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63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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