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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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동점골' 성남, 울산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4.07.06 20:50

김형민 기자
동점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는 황의조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동점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는 황의조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와 울산 현대가 후반기를 무승부로 출발했다.

성남과 울산은 6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씩을 추가했고 성남은 7위로 뛰어올랐고 울산은 6위를 유지했다.

후반기 첫 대결에서 양 팀은 다른 행보를 보였다. 홈팀 성남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기용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방에는 김동섭이 섰고 그 뒤로 제파로프, 김태환 등이 지원사격했다. 이에 맞선 울산은 간판 김신욱을 뺀 라인업을 꺼냈다. 대신 서용덕, 김민균 등이 선발 출격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초반 두 팀은 중원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성남이 슈팅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성남은 전반 12분 제파로프의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김동섭이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울산은 좌우 빠른 발들을 이용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특별한 찬스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그 사이 오히려 성남이 역공했다. 전반 32분 김동섭이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시해 일대일 찬스를 맞는 듯했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후반전이 되자 성남은 공격 방식을 변경했다. 적극적인 크로스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10분경에는 연이어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동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는 못했다.

골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변화를 꾀했다. 성남은 김동희를 빼고 황의조를 넣어 공격에 날을 더했다. 이에 울산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이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24분에 나왔다. 울산의 몫이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유준수가 과감하게 낮게 깔리는 중거리슈팅을 시도했고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성남은 반격에 나섰다. 결실은 후반 37분에 맺었다.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갈라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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