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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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스나이더 와도 타순 그대로 간다"

기사입력 2014.07.05 17:42

신원철 기자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외국인선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합류한 뒤에도 현재 타순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래드 스나이더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타순은 5번 정도가 좋겠다는 생각이다. 

양 감독은 "오지환과 손주인 테이블 세터는 그대로 간다"며 "좋은 분위기에서 타순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5경기에서 오지환은 타율 3할 1푼 6리(19타수 6안타), 손주인은 타율 4할(20타수 8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박용택에 대해서는 "정성훈 공백 때문에 3번타순에 넣어봤는데 앞으로도 둘을 번갈아가며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스나이더의 타순에 대해서는 잠시 고민한 뒤 "스나이더는 5번에 들어가면 괜찮을 것 같다. 삼진이 많은 타자이기도 하고, 4번타자까지 기회 만들고 5번에서 해결해주길 바란다. (구체적인 것은)타격 코치와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오지환(유격수)-손주인(2루수)-박용택(지명타자)-이병규(7, 좌익수)-정성훈(1루수)-채은성(우익수)-김용의(3루수)-임재철(중견수)-최경철(포수) 순서다. 

스나이더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양 감독은 "수비 훈련도 하고 연습 배팅도 했다. 중견수와 1루수 자리에서 훈련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실전에서는 중견수뿐만 아니라 양 코너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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