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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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대우, 롯데전 5이닝 3실점…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4.07.01 20:19 / 기사수정 2014.07.01 20:21

나유리 기자
김대우 ⓒ 목동 권혁재 기자
김대우 ⓒ 목동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잠수함 투수 김대우가 올 시즌 첫승을 눈 앞에 뒀다.

김대우는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이날 경기전까지 올 시즌 롯데전에 중간 계투로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을 마크하던 김대우는 초반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김대우는 손아섭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최준석에게 또다시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사 주자 1,3루 위기가 찾아왔다. 이어 박종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뒤 1-1 동점 상황이던 3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흔들리던 김대우는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폭투로 주자 2명 모두 득점권까지 보냈다. 최준석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때 3루에 있던 전준우가 홈을 밟아 1-2로 역전됐다.

계속되는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박종윤을 내야플라이로 처리한 김대우는 불발된 황재균의 기습번트를 직접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김대우는 5회 1사 후 최준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고 6회초 6-3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영민에게 물려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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