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강영식이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강영식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번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홀드를 기록했다.
강영식은 첫타자 대타 정현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조인성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으나, 정근우와 김경언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8회를 매듭지었다.
강영식은 해태 타이거즈 입단 첫 해였던 2000년 6월 16일 잠실 LG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을 거쳐 2006년 말 롯데 이적 후 2007년부터 매년 50경기 이상씩 출장하며 본격적으로 홀드를 늘려왔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은 2008년과 2011년 달성한 16홀드이다.
강영식은 LG 류택현, SK 정우람, 삼성 권혁, LG 이상열, 삼성 안지만, 그리고 지난 5월 3일 최초로 100홀드, 100세이브를 달성했던 롯데 정대현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100홀드 달성 고지를 밟았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영식의 100홀드 달성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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