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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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3시간 넘는 접전 끝에 윔블던 3회전 진출

기사입력 2014.06.26 11:19 / 기사수정 2014.06.26 11:22

조영준 기자
2012 윔블던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2012 윔블던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윔블던 2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덱 스테파넥(체코, 세계랭킹 38위)을 3-1(6-4 6-3 6<5>-7 7-6<5>)로 제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1,2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무난하게 3회전에 진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스테파넥의 반격이 시작됐고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천신만고 끝에 3세트를 따낸 스테파넥은 4세트에서도 조코비치를 몰아붙었다. 위기에 몰린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를 따내며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질 시몽(프랑스, 세계랭킹 44위)과 3회전에서 만난다.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세계랭킹 7위)는 세계랭킹 118위 안드레이 쿠즈네초프(러시아)에 2-3(7-6<5> 0-6 6-3 3-6 2-6)으로 패하며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단식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 9위)가 조기 탈락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아자렌카는 보야나 요바노프스키(세르비아, 세계랭킹 45위)에 1-2(3-6 6-3 5-7)로 무릎을 꿇었다.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파혼으로 화제를 모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16위)는 나오미 브로디(영국, 세계랭킹 163위)를 2-0(6-3 6-2)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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