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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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선보인 '스크레치' 헤어스타일에 숨겨진 비화

기사입력 2014.06.24 14:48 / 기사수정 2014.06.24 14:54

박지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국전에서 선보인 '스크레치 헤어스타일'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호날두는 23일 미국전에 앞서 오른쪽 측두부에 '지그재그' 모양의 스크레치를 새겨넣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호날두가 경기에 앞서 한껏 멋을 부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뇌종양 적출 수술을 받은 10개월 된 아기 에릭 크루즈 오티즈의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같은 스크레치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3월 대회피질이형성증(뇌 영역에 있는 신경단위의 선천적 이상)을 앓고 있는 오티즈의 치료비와 수술비 6만 파운드(약 1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 호날두의 지원을 받은 오티즈는 최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오티즈 머리에 남은 뇌 수술 자국을 따라, 자신의 머리에도 이같은 스크레치 자국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언급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의 전속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트위터를 통해 "저 헤어스타일은 내 의견이 아니었다"고 말하자 이같은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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