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퇴장' 페페에게 최저 평점 4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에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0-4 완패했다.

스코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전반 37분, 페페는 볼 경합 과정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안면을 가격했다. 뮐러가 쓰러지자 페페는 누워 있는 그의 머리에 '헤딩'을 하며 위협을 가했다. 주심은 페페에게 즉시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고 독일은 PK골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페페에게 최저 평점 4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페페에 대해  "생각이 없고, 훈련되지 못했다"며 냉혹하게 비판했다. 일반팬들의 평점은 2.9점으로, 전문가 평점을 더욱 밑돌았다.

경기 최고 평점은 헤트트릭을 기록한 뮐러의 차지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뮐러의 플레이에 9점을 매겼다. 뮐러는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뮐러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팀 승리와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평균 8점을, 포르투갈 대표팀은 평균 6점을 받았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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