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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네덜란드 대승, 월드컵史 최고의 이변"

기사입력 2014.06.14 06:25 / 기사수정 2014.06.14 13:41

김승현 기자
FIFA가 네덜란드의 대승에 놀라움을 전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FIFA가 네덜란드의 대승에 놀라움을 전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네덜란드의 대승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을 5-1로 제압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린 두 팀의 경기는 최고의 이야깃거리였다. FIFA는 경기 시작 전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는 월드컵 준비 기간 중 가장 많은 화제를 양산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혈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됐던 경기는 빗나갔다. 피는 스페인이 흘렸다. 사비 알론소의 페널티킥 선제골까지만 해도 스페인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이것은 경기의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뿔난 네덜란드 선수들은 폭격을 가했다. 반 페르시와 아르옌 로벤은 2골씩 기록했고, 데 브라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페인의 골문에 볼을 밀어 넣으며 환호했다.

예상 밖의 결과에 FIFA도 놀란 기색이다. 경기 직후 FIFA는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결과 중의 하나"라며 전했다.

한편 FIFA는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반 페르시를 선정했다. 이날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 축구에 새 역사를 썼다. A매치 44호골과 45호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역대 최다골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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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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