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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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랄타 골' 멕시코, 오심 악재 딛고 카메룬에 승리

기사입력 2014.06.14 02:52 / 기사수정 2014.06.14 02:54

김승현 기자
멕시코가 페랄타의 골로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멕시코가 페랄타의 골로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멕시코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멕시코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리베 페랄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는 최전방 페랄타를 중심으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뒤를 받쳤다. 안드레스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호세 후안 바스케스가 중원을 맡았으며, 파울루 아길라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라파엘 마르케스, 엑토르 모레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최후방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책임진다.

이에 맞선 카메룬은 사무엘 에투를 중심으로 에릭 막심 추포 모팅, 벤자민 무칸디오가 공격진을 맡았다. 알렉산드르 송, 스테판 음비아, 에용 에노가 중원에 위치했고, 베누아 아수 에코토, 아우렐리엥 체주, 니콜라스 은클루, 세드릭 제구에가 수비진에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샤를 이탕제가 꼈다.

경기 초반 멕시코의 공세가 거셌다. 멕시코는 양쪽 측면의 라윤과 아길라르의 오버래핑으로 카메룬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전반 11분 에레라의 크로스를 산토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카메룬도 주포 에투를 중심으로 역공을 펼쳤다. 코너킥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온 카메룬은 에투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21분 에코토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왼바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다시 흐름을 가져온 멕시코는 부심의 애매한 판정에 앞서 갈 수 있었던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산토스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것. 멕시코 선수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항의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카메룬은 제구에를 빼고 대니 은케우를 투입하며 수비 강화를 노렸다. 심심한 양상이 이어지던 경기는 멕시코 올리베 페랄타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후반 16분 지오 반니 도스 산토스가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를 날렸고, 침투하던 페랄타가 마무리했다.

이후 멕시코는 과르다도를 빼고 마르코 파비아니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고, 카메룬은 송 대신 피에르 웨보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페랄타 대신 교체 투입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위협적인 면모를 보였다.

후반 40분 들어 골이 필요한 카메룬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멕시코는 필사적으로 이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고, 멕시코는 1-0 승리를 거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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