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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상권 있던 아스날, 파브레가스 원치 않았다

기사입력 2014.06.13 01:26 / 기사수정 2014.06.13 15:02

김형민 기자
우선 협상권이 있던 아스날이 결국 파브레가스와의 협상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우선 협상권이 있던 아스날이 결국 파브레가스와의 협상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3년만에 영국 무대로 돌아온다. 친정팀 아스날이 아니다. 이번에는 첼시맨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밟는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고 계약기간은 5년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파브레가스는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다소 의외의 결과다. 2003년 16살에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날로 이적하여 8년 동안 303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한 파브레가스는 2011년 여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바 있다. 당시 특별한 조항이 달렸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경우 우선 협상권은 아스날에게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파브레가스의 행선지는 아스날이 되는 것이 더 어울렸다. 하지만 결과는 첼시다.

사정이 있었다. 아스날이 우선 협상권을 포기했다. 이에 대해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은 날 원하지 않았다"면서 "아스날은 우선 협상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없던 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행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드러냈다. 파브레가스는 "많은 제안들이 있었지만 첼시가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면서 "첼시는 좋은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이 있다.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경기에 나설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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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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