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59
사회

야생 진드기 주의, 6월에 발병 확률 높아 '치사율 사망률 45.7%'

기사입력 2014.06.09 12:29 / 기사수정 2014.06.09 12:43

대중문화부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야생 진드기 주의를 당부했다. ⓒ SBS 방송 캡처
질병관리본부가 야생 진드기 주의를 당부했다. ⓒ SBS 방송 캡처


▲ 야생 진드기 주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6월을 맞아 야생 진드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은 한해 중 6월이 가장 높으며, 치사율이 45.7%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구역 별로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높은 평균 기온 때문에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데다, 매개 동물인 말, 사슴 등을 방목하는 초원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으나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다. 또 야생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일상복 차림으로 수풀에 들어가는 행동 자체를 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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