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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6] '맹훈련' 박주영, 휴식 대신 무릎 강화에 집중

기사입력 2014.06.07 08:39 / 기사수정 2014.06.07 22:50

조용운 기자
7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턴베리 리조트 내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박주영이 무릎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7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턴베리 리조트 내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박주영이 무릎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마이애미(미국), 조용운 기자] 박주영이 무릎 강화를 위해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주일도 채 남지 않은 러시아전을 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선수단은 6일과 7일(이하 한국시간) 연이어 비공개 훈련을 하며 조직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초기 오전과 오후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떨어진 체력과 파워를 올리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선수들이 달라진 기후에 갑작스런 강훈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증상을 보여 다시 오후 한번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단 전원이 발을 맞추는 것은 한 번이지만 개인별로 꾸준히 땀을 흘리고 있다. 16강 진출 달성을 위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박주영도 마찬가지다.

박주영은 공식 훈련이 없는 오전에도 숙소에 마련된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열중이다.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은 약해진 무릎 근육을 강화하는 데 여념이 없다.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고 오후에는 전술 훈련에 매진하며 떨어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주영은 하루가 다르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주영은 지난 1일 "앞으로 이어질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서 브라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현재 80%정도 올라왔다. 마이애미에서 지내는 남은 시간 동안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주영을 지켜본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보다 지금 박주영의 몸상태가 더 좋다. 컨디션의 차이, 경기 감각 모두 차이가 크다"며 박주영에게 신뢰를 보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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