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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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이란, 브라질 입성…월드컵 열기 고조

기사입력 2014.06.04 11:39 / 기사수정 2014.06.04 11:44

김형민 기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브라질 현지에 참가국 가운데 세 번째로 입성했다. ⓒ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브라질 현지에 참가국 가운데 세 번째로 입성했다. ⓒ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결전지 브라질 현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참가국들이 속속들히 브라질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이란 선수단이 브라질 땅을 밟았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도착해 있던 호주에 이어 이란이 두 번째, 크로아티가 세 번째로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팀은 3분 간격으로 들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이 조금 더 앞섰다. 카를로스 퀘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은 상파울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뒤 코린티안스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퀘이로스 감독은 "월드컵 준비를 위해서 일찍 입국했다"면서 "우리는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할 자격이 있다. 우리에게는 각 경기마다 90분의 시간이 있고 최선의 방법으로 활용해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F조에 속한 이란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나서는 아르헨티나,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나이지리아와 16강행 티켓을 다툰다.

이어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살바도르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와 곧바로 베이스 캠프가 있는 프라이아 도 포르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에서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카메룬 등을 상대하게 됐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을 위시한 크로아티아는 오는 13일 상파울로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개막전을 펼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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