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2일 워싱턴전에 대타로 출전, 볼넷을 골라냈다. 팀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8이닝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팀은 연패를 벗어났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추신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날(1일) 워싱턴전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결국 1번타자 좌익수에 댄 로버슨을 투입하고 추신수에게 휴식을 줬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서던 9회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라파엘 소리아노와 풀카운트 접전을 이어가다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대주자 닉 마르티네즈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2-0으로 승리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7회 1사 이후 레오니스 마틴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8회에는 2사 1,2루에서 도니 머피가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는 8이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5승(2패). 최근 그를 따라다니는 목 통증으로 인해 선발 등판을 거르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후유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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