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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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세 총출동…이광종호 공격 '기대 만발'

기사입력 2014.05.30 16:48 / 기사수정 2014.05.30 16:52

김형민 기자
김승대, 윤일록 등 K리그 아이콘 등이 가세한 23세이하 대표팀이 최강 공격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김승대, 윤일록 등 K리그 아이콘 등이 가세한 23세이하 대표팀이 최강 공격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이광종호가 K리그 대세들을 앞세워 신호탄을 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대표팀은 오는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치른다. 짧게는 실험, 길게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경기다. 이번 경기를 통해 1차 소집된 멤버들도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 명단을 두고 공격진에 대한 기대가 만발했다. K리그 대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광종 감독은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선수들을 대거 차출해 최상의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선봉에 김승대(포항)가 꼽힌다. 김승대는 올 시즌 K리그의 대세 중의 대세다. 리그 전반기에 7골로 득점 선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터트리며 포항의 초반 상승세에 중심 역할을 했다. 다재다능함도 무기다. 김승대는 최전방은 물론 2선 공격진에서도 활약 가능해 이광종 감독에게 다양한 공격 카드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전남)도 빼놓을 수 없다. 4년 만에 은사를 다시 만난다. 이종호는 지난 2010년 19세이하 대표팀에서 이광종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기대주로 각광받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각 연령층 대표팀에서 이 감독과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환골탈태했다. 이종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의 하석주 감독의 지도아래 한 단계 성장했다. 팀의 두터운 믿음 속에 활발한 공격력을 회복한 이종호는 전반기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눈길을 끄는 활약을 펼쳤다.

윤일록(서울)의 가세 역시 눈여겨 봐야 한다. 서울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윤일록은 중요한 순간 골을 터트리는 해결사 본능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22세이하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이광종호와 좋은 호흡을 보였던 윤일록은 측면 날개로 공격 첨병 역할을 도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떠오른 별들도 나란히 승선했다. 포항의 손준호와 전북의 이재성, 울산의 박용지, 전남의 안용우 등이 거론된다. 모두 뛰어난 패싱력과 능수능란한 공격 전개를 선보인 바 있어 중원과 공격편대에서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나란히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김경중(SM 캉), 이용재(레드 스타FC)의 활약도 주목해야 할 요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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