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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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이루, 인도네시아 진출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다

기사입력 2014.05.30 16:53 / 기사수정 2014.05.30 16:53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 인도네시아의 왕자로 불리는 가수 이루의 이야기를 담는다 ⓒ 엑스포츠뉴스DB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 인도네시아의 왕자로 불리는 가수 이루의 이야기를 담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 진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3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인도네시아 왕자로 불리는 이루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류 열풍 속 이루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우연한 기회에서 시작됐다. 그의 노래 '까만 안경'이 인도네시아 영화 '헬로우 굿바이'의 OST로 제안 받은 것이다.

이후 2년 간 이루의 행보는 경이적이었다. 해외가수 최초로 음악방송 1위, 음반 발매 2일 만에 완판, 게릴라 콘서트에서 2만 명 운집, 단독 토크쇼 2시간 특집 편성 등 놀랄만한 기록으로 신 한류의 주역이 됐다. 

이루에게 늘 붙는 수식어는 '태진아 아들'이라는 이름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태진아를 ‘이루의 매니저’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다. 태진아는 이루를 알리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방송국, 식당, 카페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이루의 전단지를 돌렸다. 그리고 이루가 정상에 선 지금도 스태프 옷을 입고 아들의 해외 일정을 묵묵히 따라다니며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난해 4월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2만 여석의 좌석을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첫 단독콘서트를 마쳤다. 올해 5월에는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계획한다. 이번에도 전 좌석이 매진되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공연 전날 갑작스러운 비와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공연 준비는 순탄치 않았다. 공연 당일무사히 마치기를 빌며 시작한 공연에서는 여자댄서의 부상부터 조명에 불이 나는 등 각종 돌발 상황들이 발생했다.

이루가 과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31일 오전 8시 4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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