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51
사회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설전에 누리꾼들 관심

기사입력 2014.05.27 09:54 / 기사수정 2014.05.27 10:00

대중문화부 기자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농약급식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 SBS 방송화면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농약급식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 SBS 방송화면


▲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두 번째 토론회에서 농약급식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친환경 무상 급식'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서울시내 학교의 친환경 급식문제에 관한 감사원 감사결과를 놓고서도 정몽준, 박원순 두 후보는 설전을 펼쳤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나왔고 가격도 비싸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며 "서울시 급식은 친환경 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다. 박 후보는 사과해야 한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박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 오히려 서울시 산하 기관이 매일 검사해 잔류 농약을 파악하고 전량 폐기했다. 오히려 칭찬 받을 일"이라고 응수했다.

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면서 감사원 결과에 기록된 통계 수치를 말했다.

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 좀 더 전문을 살펴보라"라며 "잔류농약이 검출된 재료를 폐기한 것은 서울시가 칭찬 받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설전 흥미진진하다",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어디가 진실일까?",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오랫동안 쟁점으로 남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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