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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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이광종호, 다시 만난 콜롬비아에 설욕

기사입력 2014.05.27 08:07

김형민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이하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이하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광종호가 1년만에 다시 만난 콜롬비아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이하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 라파엘에 위치한 스타데 루이스 혼에서 열린 2014 툴롱 국제축구대회 B조 3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회 첫 승은 물론 지난해 대회에서 콜롬비아에게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2전 3기의 결과물이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현 대표팀의 멤버들은 지난해 툴롱컵에서 콜롬비아를 똑같이 만났다.

조별리그 1차전으로 열린 당시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이어 20세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도 마주쳤지만 90분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승해 완전한 설욕이 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색다른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1차전과 2차전에 나섰던 얼굴들이 고루 배분됐다. 최전방은 김현이 지켰고 그 뒤로 발 빠른 문창진, 류승우, 안현범이 나란히 서 지원사격했다.

경기 초반 콜롬비아에게 공세를 허락한 한국은 위기들을 잘 넘겼다. 수비를 단단히 한 후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선제골은 후반전에 터졌다. 공격에 속도가 붙은 한국은 후반 26분 조석재가 감각적인 턴 동작을 선보이다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침착하게 마무리해 이날 승부를 갈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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