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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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류현진, 메츠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

기사입력 2014.05.22 10:12

신원철 기자
류현진은 22일 메츠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은 22일 메츠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24일 만에 돌아온 마운드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 이후 24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이날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선두타자부터 삼진을 뽑아냈다. 후안 라가레스를 상대로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결정구는 체인지업이었다. 이어 다니엘 머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타자 데이비드 라이트를 상대로 두 번째 삼진을 올렸다. 이번에는 직구로 루킹 삼진.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4번타자 크리스 영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1회에 이어 2회도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메츠 타선을 막아냈다. 커티스 그랜더슨과 앤서니 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만루 위기에 몰렸다. 1사 이후 후안 라가레스에게, 2사 1루에서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크리스 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가 됐다. 류현진은 여기서 이날 경기 6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그랜더슨을 상대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선두타자 캠벨과 후속타자 플로레스를 삼진 처리했다. 2사 이후 앤서니 레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제이콥 디그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라가레스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3-0으로 점수가 벌어진 6회에는 피홈런이 나왔다. 31⅔이닝 동안 이어졌던 원정 무실점 기록도 깨졌다. 2사 1루에서 캠벨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승리투수 요건은 지켰다. 다저스는 7회 브랜든 리그를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총 89구를 던졌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했으나 1루수 뜬공이 됐다. 5회에는 2사 1,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공을 잡아당겨봤지만 3루수 직선타가 됐다. 잘 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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