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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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에이스' 커쇼, ARI전 1⅔이닝 7실점

기사입력 2014.05.18 11:01 / 기사수정 2014.05.18 11:01

임지연 기자
커쇼 ⓒ 엑스포츠뉴스DB
커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흔들렸다.

커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1회 삼진 두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은 커쇼는 2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코디 로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볼넷을 내준 무사 1루에서 커쇼는 마틴 프라도에게 우익수 옆 안타를 맞아 1,3루에 놓였다. 이어 알프레도 마르테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후속 클리프 패닝턴에게 던진 높은 커브가 통타 당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연결돼 2실점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커쇼는 터피 고르비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체이스 앤더슨이 희생 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올린 후 커쇼는 A.J. 폴락과 크리스 오윙스에게 3루타, 폴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등 장타를 연이어 맞아 6실점을 했다.

이후 커쇼는 로스 타석때 보크를 범해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한 뒤 로스에게 볼넷을 내준 1,3위기에서 우완 제이미 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라이트가 프라도에게 좌전 적티타를 맞아 커쇼의 자책점은 7점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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