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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NC 찰리, 두산전 7이닝 2실점…4경기 연속 QS

기사입력 2014.05.17 19:36

신원철 기자
NC 우완 찰리 쉬렉이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8번째 선발 경기를 치렀다(사진은 지난달 6일 목동 넥센전) ⓒ NC 다이노스 제공
NC 우완 찰리 쉬렉이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8번째 선발 경기를 치렀다(사진은 지난달 6일 목동 넥센전) ⓒ NC 다이노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우완 찰리 쉬렉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찰리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한 찰리는 이날 7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5차례 선두타자 출루 허용이 있었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올 시즌 6번째, 지난달 30일 LG전 7이닝 1자책(4실점)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1사 이후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행히 후속타자 호르헤 칸투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홍성흔-양의지-이원석을 상대로 삼자범퇴, 3회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3명을 전부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역시 선두타자 출루 허용이 있었으나 결과는 무실점이었다.

5회 고비는 넘지 못했다. 찰리는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호에게 투수 왼쪽 내야안타. 김재호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수 모창민과 찰리가 겹치면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정수빈의 희생번트 이후 이어진 1사 2,3루에서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오재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뒤에는 칸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만 피안타 3개, 볼넷 1개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1실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찰리는 6회 선두타자 홍성흔을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5번째 선두타자 출루 허용. 양의지의 희생번트 이후 이원석을 유격수 뜬공,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6회를 마쳤다. 2-1로 역전한 7회, 1사 이후 민병헌에게 2루타,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찰리는 후속타자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칸투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역전은 막아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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