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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릭스전 멀티히트…타율 .280

기사입력 2014.05.16 22:09 / 기사수정 2014.05.16 22:09

나유리 기자
이대호 ⓒ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 ⓒ 소프트뱅크 호크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NPB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살렸다. 타율도 2할8푼까지 올라섰다.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해 4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옆으로 깊숙히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다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8회 무사 주자 1,2루 찬스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서 병살타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오릭스를 상대로 1-4로 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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