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그룹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 JTBC 방송화면
▲ 세모그룹 불매운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의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글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이 글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세모그룹과 관련된 기업 및 제품의 리스트가 나열돼있다.
하지만 리스트에 포함된 일부 단체는 구원파와 무관하다며 불매운동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협중앙회 측은 "신협은 구원파 단체가 아니다"라며 "일부 조합의 개별 사안을 신협으로 표기해 전체 신협이 세모그룹이나 구원파인 양 오도돼 별개 법인의 신협의 명예가 훼손되고 대다수 선의의 조합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협중앙회 측은 또 "메시지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구 영진전문대학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칠곡 영어마을이 구원파와 전혀 무관한 교육기관"이라며 "대학의 이미지와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는 만큼 법적 대응을 위해 관련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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