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출루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현지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이날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고, 7회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빠른 발을 앞세워 가뿐히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중심 타선 부진으로 세번의 출루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1번 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200% 수행한 셈이다.
지난 3일 경기부터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된 추신수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0.370), 출루율 1위(0.500)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텍사스 현지 매체 '달라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시즌 시작 이후 극명하게 드러난 텍사스의 장점과 단점을 짚어달라"는 독자의 질문에 최고의 장점으로 추신수를 꼽았다.
그랜트는 "중심 타선의 부진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텍사스의 약점이다. 물론 가정이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훨씬 더 강력해질 여지가 남아있다"면서도 "텍사스의 진짜 장점은 최고의 리드오프인 추신수"라고 호평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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