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듬직이편 4.2%…시청률보다 값진 감동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휴먼다큐 사랑'이 시청률의 가치보다 더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꽃보다 듬직이'는 4.2%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나타냈다.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1부 '꽃보다 듬직이'에서는 여수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삼혜원에 사는 듬직이의 모습이 담겼다.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태어나 친엄마에게서 버림을 받은 듬직이는 경직된 팔다리에 고개도 못 가눌 정도로 심각한 뇌성마비 장애 때문에 입양도 어려워 오갈 곳이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한 듬직이를 삼혜원 202호 엄마들과 아이들이 보듬었고 혼자서도 몸을 뒤집는 등 스스로 일어나 세상 밖으로 걸어가겠다는 꿈을 꾸게 됐다.

몸은 불편하지만 맑고 순수한 듬직이와 심혜원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2.8%,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5.7%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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