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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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역대 최소 경기 2000안타 대기록 썼다

기사입력 2014.05.06 16:58 / 기사수정 2014.05.06 17:01

임지연 기자
LG 이병규가 6일 잠실 한화전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때렸다. ⓒ 엑스포츠뉴스DB
LG 이병규가 6일 잠실 한화전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때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적토마’ 이병규(9번)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때려냈다. 

이병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 2개를 더해, 개인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병규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변화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1,999번째 안타였다. 그리고 팀이 1-4로 뒤진 8회말 한화의 2번째 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2,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1653경기 만에 2,000안타를 때려냈다. 종전 양준혁(삼성)이 1,803경기 만에 작성한 기록을 150경기 앞당기며 역대 최소 경기 2,000안타를 때린 선수로 남게 됐다.

이병규의 2,000안타는 양준혁, 전준호(히어로즈), 장성호(롯데)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이 기록이 의미 있는 이유는 한 팀에서 2,000개 안타를 모두 때려냈다는 점. 이병규는 한 팀에서 뛰면서 2,000안타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편 LG는 8회말 대타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4-4를 만들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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