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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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은 두산 유희관, 시즌 4승·ERA 1.91

기사입력 2014.05.03 19:53 / 기사수정 2014.05.04 10:21

임지연 기자
두산 유희관이 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두산 유희관이 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승률왕’ 유희관이 시즌 4승째를 맛봤다.

유희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승리했다.

총 109개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 볼넷 4개를 내줬다. 실점은 적었으나 많은 볼넷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유희관은 LG 타선 중 우타자 임재철과 손주인, 윤요섭 등과 마주할 땐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좌타자를 상대로 몸쪽 승부를 벌이지 못했고 바깥쪽 코스로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어려운 승부를 했다.

그러나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유희관은 거의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1점만 내줬다. 유희관은 5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날 실점한 유일한 상황.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킨 유희관의활약에 타선도 힘들 냈다. 상대 선발 류제국에 꽁꽁 묶였던 두산 타선은 7회 대거 6점을 뽑아내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 줬다. 투구수 100개에 임박해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오지환과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 대타 백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유희관의 올시즌 성적은 5경기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1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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