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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LG전 강세 이어갔지만 3승 실패

기사입력 2014.04.25 20:57 / 기사수정 2014.04.25 21:14

신원철 기자
KIA 좌완 양현종이 2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KIA 좌완 양현종이 2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좌완 양현종이 LG전에서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해 시즌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양현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시즌 LG전 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71으로 강했던 양현종은 이날 6⅔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경기 초반 병살타 유도로 실점을 막아내는 동시에 투구수 조절에도 성공했다. 1회 1사 1루에서 조쉬 벨에게, 3회 무사 1루에서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양현종은 3회까지 2볼넷 3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투구수는 단 37개였다. 병살타 유도와 함께 3회 2사 이후 안타를 치고 나간 손주인을 2루에서 잡아낸 것도 투구수 절약에 한몫했다.

팀 타선이 4회 2점을 올리면서 어깨가 가벼워졌다. 4회 선두타자 벨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정의윤과 최승준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고, 2사 이후 이병규(7)를 8구 만에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추격을 허용했다. 2사 이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오지환에 2루 도루를 내주고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손주인 타석에서 박용택을 견제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양현종은 6회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벨에게는 투수 땅볼을 유도한 뒤 병살타로 연결했다. 2사 이후에는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7회까지 등판을 이어갔다. 최승준과 이병규(7)를 잘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이진영과 윤요섭을 내보내고 김태영과 교체됐다. 김태영이 승계 주자 2명 가운데 1명의 득점을 허용해 양현종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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