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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송승준, 고졸 루키 하영민과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2014.04.24 13:39 / 기사수정 2014.05.20 18:22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넥센 히어로즈의 고졸 루키 하영민과 맞대결을 펼친다. 단독 2위를 노리는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는 각각 이민호와 여건욱을 선발 마운드에 세운다. 두산 베어스는 깜짝 선발 '홍상삼'을 투입하며 한화전 싹쓸이를 노린다. LG 트윈스는 감독 사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밴헤켄-나이트 듀오를 연이어 두들긴 롯데 타선의 상승세가 무섭다. 선발 투수로 예고된 송승준은 이번 시즌 아직까지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4경기에 등판했지만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넥센의 선발은 고졸 루키 하영민이다. 지난 13일 한화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 투수가 되며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어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는 '홈런·장타율 1위' 넥센의 강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 POINT
배테랑과 루키의 맞대결. 




1승씩 주고받으며 다시 공동 2위가 됐다.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SK는 울프의 빈자리를 채울 임시선발로 여건욱을 선택했다. 여건욱은 지난해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지난해 5월 8일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6실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여건욱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는 19일 데뷔 첫 승을 따낸 이민호를 내세운다. 이태양, 노성호 등 NC의 5선발 경쟁 속에서 이민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 POINT
찾아온 기회를 잡아라.




두산이 ‘선발’ 홍상삼 카드를 꺼냈다. 2011년 삼성전 이후 무려 3년만의 선발 복귀다. 이재우가 2군으로 내려감에 따라 공석이 된 5선발 자리를 홍상삼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우선 ‘5이닝 3실점’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 유창식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타자들이 유창식의 승리를 도와줘야 한다. 한화는 주말 3연전 없이 휴식기에 들어가는 만큼 불펜 투수를 총동원하는 총력전이 될 공산이 크다.

* POINT
홍상삼은 선발 체질일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2012년부터 LG를 이끌던 수장이 떠났다. 김기태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말했다. 지난 등판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던 에버렛 티포드가 연패 스토퍼로 나서는 만큼, 팀의 분위기를 반전을 이끌어야 한다. 삼성은 이흥련과 이영욱 등 하위타선의 활약으로 3연승을 이뤘다. 안지만, 심창민 등 불펜 투수들도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다. 

*POINT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가 선수단에 끼칠 영향은.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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