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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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물갈이' 맨유, 스콜스 설득에 나선다

기사입력 2014.04.23 17:41 / 기사수정 2014.04.23 17:43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스콜스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복귀가 아닌 코칭 스텝 합류를 요청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두차례 스콜스 합류가 불발됐던 맨유의 바람이 이번에는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스콜스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복귀가 아닌 코칭 스텝 합류를 요청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두차례 스콜스 합류가 불발됐던 맨유의 바람이 이번에는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치진 재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폴 스콜스도 그들의 구상 속에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스콜스를 올드트래포드로 데리고 오는 신선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심찬 행보를 전했다.

맨유는 스콜스를 데리고 오기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 황금세대로 코치진을 꾸리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임시 감독으로 나서는 라이언 긱스와 함께 스콜스가 팀을 정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긱스-스콜스 등으로 이뤄진 코치진을 다음 시즌까지 그대로 운영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스콜스는 맨유에서 은퇴한 레전드다. 1993년부터 2013년까지 붉은 유니폼을 입고 중원을 지휘했다. 은퇴한 이후에는 옛 동료 니키 버트와 함께 맨유 유소년팀을 지도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맨유를 멀리 떠나 있었다.

지난해 7월에도 코치직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모예스 감독이 직접 한 시간동안 스콜스와 전화 통화하며 코칭 스텝 합류를 간곡히 요청했지만 이를 외면했다. 올해 3월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사장이 직접 나서 스콜스와 긴급회동을 가졌지만 이 때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맨유의 삼고초려가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스콜스가 들어올 자리도 곧 생길 전망이다. 모예스 감독을 도와 코치로 활동하던 필 네빌이 경질된 감독을 따라 자진 사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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