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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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SK 이만수 감독 "감독이 잘못한 경기,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사입력 2014.04.22 22:46

신원철 기자
SK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만수 감독은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며 자책했다. (인천, 권혁재 기자)
SK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만수 감독은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며 자책했다.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이만수 감독이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6-5로 승리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9회 최정이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역전 2점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SK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12승 6패, 승률 0.667)가 됐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는 100% 감독이 잘못한 경기다. 병용이에게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 채병용은 이날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다.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탈삼진은 8개를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101개였다. SK는 채병용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2사 이후에만 4실점했다. 채병용의 선발승 요건도 날아갔다. 

하지만 최정의 뒷심이 대단했다. 최정은 7회 1사 1루에서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더니,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한편 23일 경기 선발은 SK 김광현과 NC 이재학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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