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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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상대 아틀레티코 가비 "토레스 안 나왔으면…"

기사입력 2014.04.22 11:54 / 기사수정 2014.04.22 23:12

조용운 기자
첼시 스트라이커 토레스가 친정팀 아틀레티코와 오는 2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통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첼시 홈페이지 캡쳐
첼시 스트라이커 토레스가 친정팀 아틀레티코와 오는 2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통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첼시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되돌아왔다.

아틀레티코를 떠날 때만 해도 원석이었던 토레스는 어느새 서른을 넘겨 비센테 칼데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첼시 트레이닝복을 입고 팀 버스에서 내리는 토레스에게 크게 환호했다. 지금 토레스의 평판과 다른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환대였다.

보는 이를 훈훈하게 만든 장면이지만 토레스와 아틀레티코는 당장 익일 적으로 만난다. 토레스의 소속팀 첼시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 팬들이 가장 원했던 무대지만 상대가 토레스란 점은 못내 안타까울 상황이다.

옛 동료를 만나야 하는 아틀레티코의 주장 가비는 첼시 소속의 토레스를 만나는 것을 껄끄러워했다. 아틀레티코 유소년팀에서부터 토레스와 함께 지내며 절친으로 지냈던 가비는 "선발이야 감독이 정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토레스가 경기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유는 토레스의 기량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토레스는 이런 큰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 결정을 해주는 선수다"면서 "그들의 팀에 충분히 기여를 하는 선수가 토레스다"고 칭찬했다.

가비의 희망과 달리 토레스의 출전 가능성은 크다. 경기를 앞두고 사무엘 에투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공격수라고는 자신과 뎀바 바뿐인 첼시기에 토레스는 선발이든 교체든 상황에 따라 출전이 예상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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