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째를 거둔 SK 에이스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초반 위기를 잘 넘겨 다행이다."
김광현은 1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그 때마다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더욱이 타선 지원까지 든든하게 받은 김광현은 이변 없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양 팀의 '에이스 매치' 승자가 됐다.
경기후 김광현은 "투구 내용은 만족하지만 볼넷 허용이 아쉽다"며 "타자와의 승부는 만족하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이나 선두 타자와의 승부(출루)가 아쉬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초반 위기를 잘 넘겨 다행"이라는 김광현은 "앞으로 단점을 계속 보완하면서 좋은 피칭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IA는 2차전 선발로 송은범을, SK는 윤희상을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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