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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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MSL] 16강 패자조, 난전끝에 조용호 승리

기사입력 2006.09.09 03:26 / 기사수정 2006.09.09 03:26

이소희 기자

프링글스배 MSL 16강 패자조 3경기는 KTF의 조용호 대 T1의 전상욱 경기였다. 조용호는 현재 개인전 7연패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패사슬을 끊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것과, 아카디아에서 테란이 저그 상대로 1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가 주목되는 경기였다.

조용호는 3해처리 체제에 럴커를 선택하고, 전상욱은 원배럭 더블커맨드, 팩토리를 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전상욱은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을 모아 11시 조용호의 본진쪽으로 공격을 가며 조용호를 압박했다.

조용호는 하이브를 올려서 디파일러와 럴커, 저글링을 이용, 자신의 입구쪽을 막고 있는 테란의 전진라인을 계속 공격했고, 결국 그것을 뚫어내었다. 조용호는 1시와 7시쪽 등 다수 지역에 멀티를 늘리며 자원을 모았고, 전상욱은 드랍쉽과 사이언스배슬 등을 이용해 상대를 견제하며, 바이오닉과 탱크로 상대의 멀티를 공격하는 등 상당한 난전이 오갔다.

플레이그와 다크스웜을 적절히 활용해가며 조용호는 상대의 병력을 조금씩 줄였고, 테란에게 앞마당과 6시 멀티 한군데를 제외한 다른 곳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음으로써 테란의 자원을 조금씩 말렸다. 그래도 전상욱은 끝까지 바이오닉과 탱크, 배슬을 이용한 조합을 유지해가며 상황을 역전해보려 노력했다. 그러나 압도적인 병력차와 자원량을 극복하기엔 무리였고, 결국 전상욱은 마지막 병력을 모아 조용호의 1시 멀티를 공격한 후 gg를 선언했다.


경기결과

조용호(Z, 11시) 승 <아카디아2> 전상욱(T, 5시)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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