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브라이언 윌슨이 25인 로스터에 복귀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왔다.
윌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돼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윌슨이 로스터에 포함됨으로써 좌완 구원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윌슨은 지난 달 31일 개막전에 등판한 뒤 팔꿈치 신경 손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윌슨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볼넷 3실점(2차잭)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0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윌슨은 지난 4월 팔꿈치 수술 후 자유의 몸이 됐다. 이후 지난 7월에 다저스에 입단해 1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에 앞서 셋업맨으로 등판해 불안했던 다저스의 뒷문에 힘을 더했다. 윌슨은 올시즌에도 잰슨까지 가는 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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