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민호(왼쪽) 장원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시즌 2승을 거뒀다.
장원준은 1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00%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장원준은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고비를 빠져 나갔고 타선 지원까지 받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후 장원준은 최근 왼쪽 중지가 1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것에 대해 "아직 다 아문 상태는 아니지만 던지는데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호의 리드가 좋았고, 경기 초반 문규현 선배의 호수비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몰랐을 것이다. 그 수비 하나가 투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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