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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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KBL 2연패 대기록…모비스 천하 열렸다

기사입력 2014.04.10 21:32

조용운 기자
10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4-2014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 선수들이 유재학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 창원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4-2014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 선수들이 유재학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모비스가 2년 연속 프로농구 정상에 오르며 자신들의 시대를 열었다.

울산모비스 피버스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 세이커스와의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4승2패로 만든 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비스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시즌 정상에 올랐던 모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안갯속 선두 싸움을 펼칠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들의 도전을 받았지만 모두 극복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역사적인 2연패다. KBL 역사상 2연패의 기록은 무려 15년 만이다.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대전 현대가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후 그 어떤 팀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천하를 지배한 모비스는 KBL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5회(전신 기아 엔터프라이즈 포함)로 전주KCC 이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역대 최고의 팀으로 한발 다가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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