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7
스포츠

'홍정호 75분' 아우크스부르크, 뮌헨 무패 우승 저지

기사입력 2014.04.06 00:22 / 기사수정 2014.04.06 11: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 우승을 저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SGL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사샤 묄더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뮌헨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 26일 헤르타 베를린을 이기면서 27경기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경기 전까지 25승3무를 내달리며 무패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

다음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고려해 주전 대부분이 빠진 뮌헨이었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 패할 것이란 전망은 쉽게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뮌헨은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피에르-에밀 호이베르그, 미첼 베이저, 일리 살라히 등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2군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였고 높은 점유율에 걸맞지 않는 적은 기회 창출에 승리와 멀어졌다. 덩달아 후반 다비드 알라바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와 불운에 고개를 숙였다.

반면 경기 초반부터 뮌헨에 압박을 가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다니엘 바이어가 볼을 가로챈 후 묄더스에게 패스했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묄더스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면서 뮌헨에 승리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뮌헨을 상대한 홍정호는 후반 한 차례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면서 경고를 받았지만 큰 문제 없이 수비를 해냈다. 다만 최근 풀타임 경험이 적어선지 후반 30분 다리 경련으로 교체된 것은 옥에티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