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서울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일 "히로시마가 1일 열린 FC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예선 4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두 차례나 나온 페널티킥 판정에 불목해 AFC에 항의문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1일 경기에서 히로시마는 서울의 공습에 못 이겨 두 개의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다. 후반 40분 첫 번째 페널티킥을 내주고 오스마르의 슈팅을 막아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추가시간 하파엘(FC서울)의 페널티킥은 막지 못해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모리야스 하지메(산프레체 히로시마) 감독은 "이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축루라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선수들을 최선을 다 했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힘이 작용했다"며 PK판정에 불만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산프레체 히로시마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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