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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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침 뱉은 펠라이니, FA '혐의 없다' 결론

기사입력 2014.04.01 14:4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마루앙 펠라이니가 파블로 사발레타에게 침을 뱉은 행위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지난 달 26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사발레타가 누워있는 방향으로 침을 뱉어 논란이 됐다. 벨기에 국가대표이기도 한 펠라이니는 이날 팔꿈치 가격으로 경고를 받았고 맨유는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중계화면을 통해 펠라이니가 경고를 받은 후 누워있는 사발레타 방향으로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FA는 조사 후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FA는 "특정 상황을 모두 검토했지만, 징계를 내릴만한 문제의 장면을 찾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펠라이니가 경기 중 과격한 플레이를 하기는 하지만 그는 분명 좋은 선수다. 펠라이니가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는 행동을 했을 리 없다"라고 말한 뒤 "우리는 FA와 협조해 이번 사건을 확실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펠라이니는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일부로 그런 것은 아니다. 볼을 지키기 위해서 팔을 들어올렸고 불행하게도 사발레타의 턱이 내 팔꿈치에 부딪혔다"라고 말한 뒤 "상대를 일부러 가격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할 의도가 아니었다. 단지 볼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경고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중계화면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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