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산프레체 히로시마) 감독이 FC서울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1일 서울과 AFC(아시아축구연맹) F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31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앞둔 소감과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내일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서울도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히로시마는 조별리그 2연승을 노린다. F조가 혼전을 맞이함에 따라 히로시마로서도 4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승점 3점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축구라는 것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선수 면면이 바뀐 서울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해 주요 선수 몇 명이 떠난 것으로 알고 있고 많은 선수들이 바뀐 것 이외에는, 경기 전 압박을 받는 것은 지난해와 다른 점이 없다"고 분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C)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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