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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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와다 감독 "거인, 극복보다 무너트리겠다는 각오로"

기사입력 2014.03.25 10:3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이 요미우리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온라인'은 25일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팬미팅 2014'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신 와다 감독은 "크게 가로막는 벽을 무너트리겠다"고 선언했다. 다분히 개막전 상대이자 최대 라이벌 구단인 요미우리 하라 다츠노리 감독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와다 감독은 "시범경기 부진은 상관 없다"며 "정점을 목표로 하기 위해 크게 가로막는 벽을 극복하기보다 박살내겠다는 마음으로 28일 도쿄돔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신 타이거즈는 28일부터 도쿄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개막 3연전을 벌인다. 개막 선발투수는 노미 아츠시,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구상이 완벽히 끝난 상태는 아니다. 4번타자 후보인 마우로 고메즈가 캠프에 늦게 합류한데다 무릎 부상을 입어 제 컨디션이 아니다. 고메즈는 25일부터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와다 감독은 "선수들도 기합이 들어가있다"며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제대로 점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한신에 합류한 오승환은 22일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정하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한신 타이거즈]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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