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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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성 9회말 동점 홈런…한화, 넥센전 무승부

기사입력 2014.03.19 16:20 / 기사수정 2014.03.19 16: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9회말 터진 김회성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5-5로 비겼다. 9회말까지 3-5로 뒤졌던 한화는 9회말 2사에서 터진 김회성의 2점 홈런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극적인 동점 홈런이었다.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2승3패3무를 만들었다. 

한화 선발 이동걸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윤근영도 4회 1점을 내줬다. 반면 타선은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에 꽁꽁 묶였다. 때문에 한화는 경기 내내 끌려갔다.

침묵하던 한화의 방망이는 나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문성현을 공략했다. 한화는 7회말 선두타자 이양기의 안타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져 2점을 얻었다. 이어 김경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계속된 기회에서 김태완이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어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윤규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패배 앞에서 마지막 힘을 발휘했다. 한화는 9회말 2사 후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주자 있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내야수 김회성이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극적인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비록 승리까지 얻진 못했지만, 짜릿한 무승부였다. 대전 구장을 채운 2천여명의 한화 팬들은 뜨거운 목소리로 김회성을 연호했다.

나란히 등판한 한화 5선발 후보 이동걸과 윤근영은 각각 3이닝 3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세번째 투구 윤규진은 1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투수로 등판한 김혁민은 깔끔하게 1이닝을 소화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5이닝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어 등판한 또 다른 선발 자원 문성현은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회성 ⓒ 한화이글스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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