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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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방문한 드록바, 테리와 가슴 뭉클한 '포옹'

기사입력 2014.03.19 10:38 / 기사수정 2014.03.19 16: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가 런던을 방문해 친정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드록바가 활약하는 갈라타사라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1, 2차전 종합전적 1-3으로 패한 갈라타사라이는 16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드록바의 방문으로 떠들썩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 주포로 활약하던 영웅의 귀환에 관심이 집중됐다. 추억 속 동료, 감독과도 재회했다. 경기가 끝난 후 드록바는 첼시 시절 함께 했던 첼시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이 중 가슴 뭉클한 장면도 연출됐다. 영국 매체 '미러 풋볼'은 존 테리와 감격스러운 포옹을 하는 드록바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둘은 꼬옥 껴안은 채 서로의 등을 두들기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첼시는 사무엘 에투와 팀 케이힐의 연속골로 갈라타사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첼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자존심을 지켜냈다. 사무엘 에투는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골을 만들어냈다. 기분 좋게 출발한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개리 케이힐이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쐐기를 박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디디에 드로그바, 존 테리 (C) 미러 풋볼]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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