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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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여자친구가 응원 오면 경기에서 늘 졌다"

기사입력 2014.03.14 10:04 / 기사수정 2014.03.14 10:0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예전 게이머 시절, 여자친구가 경기에 응원을 오면 꼭 패배했다"고 털어놓았다.

홍진호는 13일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SBS 파워FM '케이윌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과거 여자친구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두고 케이윌이 "홍진호 씨는 과거 여자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해봤냐"고 묻자 홍진호는 "게이머 시절 해외로 경기를 다녀올 기회가 많았는데 그럴 때 향수를 선물했다. 그러면 좋아하더라"고 본인의 센스를 드러냈다.

홍진호는 여자친구에게 손편지 선물을 받아봤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예전 여자친구가 경기장에 응원하러 오면 꼭 졌다. 그래서 두어번 오더니 내가 지는 모습을 보고 안 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자친구가 나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앞으로 경기장에 오지 않겠다고 편지를 써줬다"고 밝혔다.

홍진호는 매주 목요일 '케이윌의 영스트리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홍진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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