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구로다 히로키(양키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난타당했다.
구로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로는 두 번째 경기에서 3⅔이닝을 투구하며 10피안타 6실점을 내줬다. 앞서 두 경기에서는 4⅔이닝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1회부터 대량실점을 내줬다. 1회에만 2루타 1개 포함 6피안타 4실점. 2사 이후 브라이언 할러데이의 중전안타에 홈에 들어오던 닉 카스텔라노스를 중견수 메이슨 윌리엄스가 잡아내면서 힘겹게 1회를 마쳤다. 구로다는 3회에도 1사 2,3루에서 트레버 크로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실점이 6점까지 늘었다.
구로다는 경기가 끝난 뒤 "좋은 공이 하나도 없었다"며 "공이 한가운데에 몰렸다. 다음 경기에서는 내 리듬을 찾겠다"고 이야기했다. 양키스는 10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7-7로 비겼다. 7회까지는 2-7로 끌려갔지만 8회 3득점, 9회 2득점하면서 뒷심을 보여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양키스 구로다 히로키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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