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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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홈런' 롯데 히메네스 "오늘 느낌이 좋았다"

기사입력 2014.03.09 16:3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경기 내내 감이 좋았다던 히메네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롯데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마수걸이 홈런포를 날렸다. 히메네스는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히메네스는 "오늘 경기는 느낌이 좋았다. 실투 들어온 걸 놓치기도 했지만 나쁜 공에 스윙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좋은 공을 기다렸다. 결국 홈런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히메네스는 이날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먼 나라에서 접하는 새로운 야구, 하지만 적응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추운 날씨가(경기력에도) 영향이 있다. 하지만 날씨에 적응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앞으로 내가 원하는 스윙, 좋은 스윙을 하면 장타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히메네스와 조성환, 장성호와 김사훈이 홈런포를 날리며 장단 16안타로 14득점하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팀 홈런 61개로 전체 7위에 그쳤던 롯데 타선이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그 중심에는 역시 히메네스가 있다. 시범경기는 시작일 뿐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롯데 루이스 히메네스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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